⊙ 가나안 땅에 들어왔으나 아브라함에게는 어려움이 계속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속게 됩니다. 우리는 '차라리 안 믿었더라면 이런 일이 없을텐데......'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에 빠져 버립니다. 그러나, 실상은 안 믿었으면 훨씬 더 큰 어려움에 처했을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저주받은 이 땅에서는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고생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소망이 있는 자에게는 새 힘이 생겨나고, 고생이 고생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면 고생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것이 고생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1)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 생활 중에 구름기둥, 불기둥, 만나등으로 부족함이 없었으나 불평하고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을 놓치고 사는 인간의 모습입니다.

(2)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조차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 세움받았다는 은혜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방황하고 어려움을 고난으로 겪게 되었습니다. 이해한 후에야 축복의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3) 사도 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야 고난을 고난으로 여기지 아니하며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감옥에 갇히는 순간에도 감사하는 삶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 문제의 상황 속에서 불신앙으로 결정한 것은 문제를 일으켰고, 신앙으로 결단한 것을 통해서는 대대로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1) 문제의 상황 속에서 불신앙으로 결정하면,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싸움을 일으키며 우상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은 그 상황에 메이게 되고 불안에 쌓이고 맙니다.

(2) 문제의 상황 속에서 일단 한 번 신앙으로 결정하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요셉이 받았던 영원한 축복이 임합니다.

⊙ 아브라함은 불신앙의 결정 때문에......

(1) 공포증에 빠져 사라더러 오빠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2) 불신앙한 개인이나 그 가정에 저주가 임하게 되었습니다.

(3) 하갈을 첩으로 삼아 이스마엘을 낳았던 것이 아랍 족속이 되어 대대손손의 저주가 되었습니다.

⊙ 이런 아브라함이 망하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붙잡고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습니다. 이것은 망하여 가고 있으면서도 완전히 해결되어지는 승리의 역사를 만듭니다.